[없는 서비스] "오늘, 나를 위한 선물"
매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을 나를 위한 선물처럼 만족스럽게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우리는 대개 "심심해 한다" 그리고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그저 때우고는 한다". 하지만 이런 시간들을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나를 위한 선물처럼 쓸 수 있다면 그 시간은 말 그대로 행복한 시간이며 정신적으로 삶의 활력을 찾아줄 것이다. 어느정도의 사람들은 정말 만족스러운 취미를 찾아 자유시간을 보물처럼 보낸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그저 시간을 때우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그 원인 중 하나가 "무엇을 할지 몰라서"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취미를 깊게 찾아보지 않아서라고 이야기 하겠지만 다양한 취미를 쉽게 알려주는 플랫폼이 있다면 인류의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취미를 소개해주는 글과 취미 플랫폼이 존재한다. 하지만 취미 플랫폼의 경우 원데이 클래스 위주로 돌아가게 되며 취미를 소개해주는 글에는 구체적인 취미를 시작하는 방법 또는 처음에 흥미를 가질만한 것 보다는 DIY 만들기, 독서하기, 산책하기 와 같이 추상적이고 대표적인 취미만 나열할 뿐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취미를 소개해주어야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찾을 수 있을까? "독서하기"를 예시로 들어보면 이 독서라는 활동은 처음에 어디서 시작하는지에 따라 정말 다양한 활동이 될 수 있다. 하나의 활동이 아닌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로 독서 입문하기",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으로 자기계발 관련 독서 시작하기" 등등 다양한 컨텐츠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취미 입문 과정을 나타내주는 것이 이 플랫폼의 특징이며 이런 방법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해두고 심심하거나 취미추천이 필요할때 이 사이트에 들어와 컨텐츠를 서핑하다가 취미를 찾게 되는 것이 전체적인 UX의 흐름이다.
간단하게 서비스의 UI를 그려본 것이 아래 그림인데 기본적으로 취미는 지금 본인의 에너지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보여서 본인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여러 활동을 추천해주고 각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컨텐츠를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마케팅 방법과 수익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넘어가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거나 수익이 없으면 지속가능한 서비스가 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케팅은 "취미 추천" "놀 거리 추천" 등을 검색하는 사람들이 기존에 많다보니 이에 대해 검색엔진 광고를 기본으로 하고 추후에 인스타 채널이나 블로그 광고를 통해 유입을 늘리는 방식으로 마케팅이 가능하겠다. 수익화 측면에서는 사용자 경험에 방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사용자도 상호 이득인 선에서 컨텐츠에 취미 플랫폼의 상품과 제휴하여 광고를 달거나 자체 상품을 달거나 취미를 시작할 수 있는 키트를 연결해주는 방법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다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다도 원데이 클래스를 처음에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여기 20% 할인 찬스가 있다고 하는 방식 말이다.
그럼 이 제품을 처음에 어떻게 시작할지 그리고 나중에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시킬지에 대한 간략한 생각을 나열하고 글을 마무리하겠다.
먼저 처음에는 직접 "나를 위한 선물로 오늘은 무엇을 할까"에 대해 고민하며 컨텐츠를 충분히 쌓아야 한다. 어쩌면 GPT4에게 아이디어 도움을 받을수도 있겠고 검색을 잘 하거나 여러 사람들의 취미를 듣는 방법으로 컨텐츠를 얻을 수도 있겠다. 이후에는 위 사이트를 더 간결하게 UI 디자인을 하고 웹개발을 해야 한다. 이후에는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취미와 오늘 뭐 할지 검색하는 사람들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로 검색 광고를 띄워야 한다. 이후 리텐션과 유입 등을 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보며 다양한 인스타 공유 이벤트 등을 진행해 어느정도 트래픽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겠다. 어느정도 유입이 있는 사이트가 된다면 사람 개개인의 흥미에 따라 취미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추가 하는 등 UX를 발전 시킬 수 있겠고 컨텐츠 트래픽을 이용해 취미 플랫폼 등과 제휴하여 광고를 받아내 수익화를 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없는 서비스에 대한 개인의 소소한 상상을 적어보았다. 혹시 관심 있는 분은 만드셔도 되며 혹시 잘 될 경우 doctor3390@snu.ac.kr에 알려주시기구 블로그 언급 정도 바란다.같이 밥이라도 한번 먹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