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만드는 과정

2024. 3. 6. 10:38잡다한 글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꿈꾼다. 창업은 이전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고 굴러가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것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창업은 이루어질 수 없다. 이 글에서 말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는 아이템 선정부터 시장에 내놓아 광고를 시작할 때까지의 과정이 들어있으며 스스로의 방법을 담은 글이다. 아직 저자가 미숙하니 부족한 점은 남의 일기 봤다고 생각하고 양해 바란다.

 

먼저 가장 처음에는 역시나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정론은 사람이 필요성을 느끼고 그것을 기록해 두어야 하는 것이 정론인 것 같다. 또 그러다 보면 점점 생각하는 아이디어의 질이 발전하기는 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또 주변 사람들이 가끔 "이게 불편한데 혹시 만들어 줄 수 있냐?"라는 말도 중요한 힌트가 될 수 있다. 사실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자신이 불편한 문제를 찾거나 리서치 하는 등 사람마다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를 참고하여 아이디어를 얻길 바란다. 

 

아이디어를 얻었다면 내가 생각하는 해야 하는 것은 "그것을 글로 풀어서 적는것"이다. 아이디어가 처음 생겨 났을 때에는 드는 생각이 되게 많다. 따라서 그 내용을 전부 풀어서 "글로" 적는 것이다. 글로 적게 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용의 허점도 알게 되고 더 깊은 사고를 할 수 있으며 나중에 그 아이템의 본질을 잃지 않을 이정표가 된다. 글로 적을 때는 마치 블로그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쓰듯이 적으면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글로 아이디어를 적은 다음에는 실행을 해야 할 차례다. 실행은 이를 하는 목적이나 제작하는 당사자의 실력에 따라서 방법의 편차가 크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수익을 얻는 창업을 꿈꾼다면 어쩌면 린스타트업이나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 나오는 프리토타입을 시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즉, 직설적으로 만들면 가짜로 사이트를 열고 광고를 뿌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공학자이고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공학자일 것이므로 후자의 방법을 좀 더 추천하고 싶다. 후자의 방법은 다 모르겠고 일단 만들어 보자이다. 왜냐하면 다 만들지 못해도 충분히 실력이 늘 것이고 다 만들면 실력이 더 늘것이며 성공까지 한다면 금상첨화이기 때문이다. 또 프리토타입 등의 아이템 검증을 한 상태에서도 만드는 것이 고비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바텀부터 학습해가며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끔 "머신러닝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니" 라고 물어보는 경우들이 있다. 그 경우 간단하게 어쩌면 야매로 chatgpt에게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데 무엇을 배워야 하니, 그것을 어떻게 배우니, 사이트나 예제 알려줄래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도 입문자에게는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제품을 만들 때에도 마찬가지로 글을 쓰면 도움이 된다. 제품을 만든다는 작업은 생각보다 호흡이 긴 작업이고 그것이 항상 발목을 잡는다. 반면 글을 쓰면서 현재 상황을 제대로 체크 하면 덜 지칠 뿐 아니라 생각도 정리되고 나중에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제품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지만 제품을 만들 때는 정말 기능이 최소한인 것만 만드는 것이 좋다. 기능이 적어도 초심자 입장에서는 오래 걸릴 것이며 기능이 적고 간단한 서비스가 오히려 더 잘나가는 경향도 있지 아니한가? 

 

추가로 말하는데 만약 아이디어가 여럿이 있다면, 그리고 코딩 실력이 어느정도 여력이 된다면 오히려 호흡에 지치지 않게 여러 아이디어를 번갈아가며 개발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개발이 끝났다면 이제 배포할 차례이다. 배포를 할 때 갑자기 두려움이 닥치는 경우가 있다. 내 제품이 잘 안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말이다. 그런데 아마 잘 안될 것이다. 그것이 정설이고 실제로 나도 많이 그러했고 사실 나는 아직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다. 그냥 실패한다고 생각하고 운이 좋으면 얻어걸리겠지 하는 것이 마음에 편할 것이다. 단, 제품의 퀄리티 자체는 좋아보이게 만들고 제품의 광고도 있어 보이게 만들고 제품의 홍보 채널도 다양하게 맞는 곳을 선택해 어느정도 충분한 금액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야 가시적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럼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해보자. 언제 그만 둘 것이냐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사용자 몇백명 수준에서 진동하다 수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러한 서비스는 접을 수 밖에 없다. 서비스를 접을지 말지는 아이템 검증 단계에서 하거나 이 때 하는 것이다. 우선은 전부 만들어 배포라도 하고 그 후 결과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포트폴리오라도 되지만 그저 혼자 만들다 접은 것은 아무것도 되지 못하며 사업의 마케팅 단계 조차 경험할 기회를 잃게 되니 말이다. 

 

https://namu.wiki/w/%EB%8D%94%EB%8B%9D%20%ED%81%AC%EB%A3%A8%EA%B1%B0%20%ED%9A%A8%EA%B3%BC

 

여기까지 간단한 이야기를 해보았다. 긴 글 읽어주어서 감사함을 표한다.